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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예훼손, 형사 vs 민사 대응법|고소만으론 끝이 아닙니다

Rose로즈ㅡ 2025. 4. 13. 15:22

 

“욕먹었으니 고소하면 되죠?”
“명예훼손은 형사처벌인가요, 손해배상인가요?”

누군가가 나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
SNS·댓글·단톡방에서 모욕적 표현을 썼다면
우리는 흔히 “고소하겠다”라고 말하곤 합니다.

하지만 명예훼손은 형사처벌(고소)과 민사배상(소송)이 동시에 가능한 쌍벌 대상입니다.
두 절차는 목적과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,
전략적으로 병행하거나 선택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.

오늘은 명예훼손 사건에서의 형사 vs 민사 대응법 차이와 실전 전략을 정리해 드립니다.


✅ 명예훼손 형사고소란?

국가가 처벌을 요구하는 절차 (형법 제307조)

항목 내용
목적 가해자에게 벌을 주는 것
대상 검찰이 기소하면 재판 후 벌금 또는 징역
피해자 역할 고소인 → 처벌 촉구자
결과 벌금형, 징역형, 집행유예
공소시효 6개월 (비공개 발언 포함)
취하 가능? O (단, 기소 전까지만 가능)
증거 허위 or 진실 여부 + 명예훼손 요소 입증

장점:

  •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할 수 있음
  • 수사기관이 개입하므로 부담↓
  • 합의 유도로 민사소송 없이 마무리 가능성 있음

단점:

  • 무죄가 나올 경우 오히려 역고소 가능
  • 공익 목적이 있다고 판단되면 처벌 어려움

✅ 명예훼손 민사소송이란?

피해자가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절차 (민법 제750조)

항목 내용
목적 위자료, 금전적 손해배상
대상 피고(가해자)에게 직접 금전 청구
피해자 역할 원고 → 배상 청구자
결과 위자료 300만~3,000만 원 수준
소멸시효 3년 (피해 인지 시점부터)
취하 가능? O (언제든지 가능)
증거 피해 사실, 정신적 충격, 금전 손실 등 입증

장점:

  • 처벌보다 실질적 보상을 받을 수 있음
  • 형사고소 무죄라도 민사 배상은 인정될 수 있음
  • 합의 없이도 판결로 강제 집행 가능

단점:

  • 증거 수집, 변호사 선임 등 피해자 부담 큼
  • 판결까지 시간 오래 걸림 (6개월~1년 이상)

✅ 비교 요약표

항목 형사고소 민사소송
목적 처벌 손해배상
결과 벌금, 징역 위자료, 치료비
주체 국가 (검찰) 본인 (피해자)
증거 기준 사실 여부 + 명예훼손 요건 피해 입증 + 정신적 손해
유리한 경우 가해자 강한 제재 필요 시 실질적인 보상 원할 때
병행 가능? ✅ 가능 (자주 함께 진행됨)  

✅ 실전 대응 전략: 어떻게 진행할까?

상황 전략
상대가 사과 없이 버티는 경우 형사고소 + 민사 병행 → 압박 + 배상
상대가 허위사실 유포하며 이미지 훼손 형사 위주로 강하게
금전적 보상 우선일 때 민사소송 위주 진행
증거가 불완전할 때 내용증명 → 합의 유도 or 민사조정 절차 활용

✅ 실제 사례 요약

사례 결과
직장 동료가 “불륜설” 유포 → 형사고소 벌금 500만 원 + 징역형 집행유예
지인이 SNS에 허위사실 게시 → 민사청구 위자료 1,000만 원 인용
허위 리뷰 게시자 고소 + 소송 벌금 300만 원 + 손해배상 500만 원 동시 진행

✅ 마무리 요약

핵심포인트 설명
형사고소 벌주고 싶을 때 → 경찰서에 고소장
민사소송 돈 받고 싶을 때 →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
병행 가능 ✅ 동시에 진행 가능 → 합의 유도에도 유리
절차 차이 형사: 국가 주도 / 민사: 본인 주도
중요한 건 정확한 증거와 목적 설정

명예훼손은 감정으로 시작되지만,
끝은 전략으로 결정됩니다.
어떤 대응이 필요한지,
감정이 아닌 방향으로 판단하세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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